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는 사실임을 밝힌다.
어떻게든 살겠다고 아등바등 열심히 사는데 뭐가 문제냐며 자신의 것이 넉넉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가진 것을 빼앗으려는 속셈이 가득 찬 한 사장님을 알게 되었다.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고 있고 자신은 정당하게 경영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직원들의 눈에는 안 좋게 보이는 점들이 보일 때가 있다. 퇴직금의 영 끌 해서 대출받아 조금맣게 가게를 내었더니 장사가 잘 되어 보이자 그 옆에 똑같은 업종으로 가게를 내는 사람도 있다. 그냥 배가 아픈 것이다.
극히 일부이겠지만 사회생활을 하거나 일상생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접하다 보면 종종 마음을 다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마음을 다친 사람들은 기억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함부로 마음의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사람들은 전혀 미안해하거나 오히려 당당해하는 모습을 볼 때면 두 번 마음의 상처를 받기도 한다.
그럴 때면 한 번씩 쭉 보는 영화가 있다.
흑성탈출
프랑스의 SF 원작 소설로서 흑성탈출 시리즈 영화는 1968년부터 시작된다.
오리지널 시리즈는 흑성탈출, 혹성탈출2 지하도시의 음모, 혹성탈출3 제3의 인류, 혹성탈출4 노예들의 반란, 혹성탈출 5 최후의 생존자
2001 리메이크도 중간에 한번 되었었고,
리부트 시리즈 이 시리즈가 2011년 흑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서막 , 2017년 혹성탈출 종의 전쟁
이 리부트 시리즈가 즐겨볼 만한 내용이다.
유인원을 통해 인간의 뇌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연구를 하고 있던 주인공은 아버지의 심각해진 알츠하이머병을 치료하고자 약의 임상실험을 위해 '시저'라는 유인원을 이용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초반의 1968년의 내용에 비해 볼거리가 조금 부족했다면 리부트 시리즈는 유인원의 표정과 대사부터 내용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탄탄한 내용과 볼거리가 가득하다.
마지막 편의 종의 전쟁의 포스터 장면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이야기하든 기대감이 가득했었다.
분명 인간이 필요해서 인간의 기능을 활성하게 만들었지만 인간과 대립하면서 인간의 다른 모습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사실처럼 움직이는 배우들의 연기에는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이 포스터에 그만 압도되었었다. 사실적인 행동이나 얼굴 표정에는 실제처럼 느껴졌다.
누가 진정한 인간일까 생각도 들고 진정한 탈출은 어떤 쪽일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용이나 대사나 행동 표정을 통해 누가 진짜 인간일까라는 씁쓸한 느낌도 받았고 그러면서 그다음의 내용도 나오지 않을까 기대도 해보게 되었다.
나름대로 위로받게 되는 영화였다. 시저의 연기는 정말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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