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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에서 5시 사이에 눈이 떠진다.
나이탓이라고 하기에는 억울하지만 그래도 창밖으로 들리는 새소리에 자연스럽게 정신이 맑아지면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된다.
일요일 아침 어딘가 모르게 늘어져서 잠을 자거나 빈둥빈둥해도 될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다.
가을의 바람을 맞이하며 창문을 열어놓고 편안한 음악과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그렇게 오전을 보내면
집에서 있기에는 아까울 정도로 고운 가을 햇살이 창문을 타고 방 한쪽에 앉아 있는다.
나갈 준비도 하지 않았는데 끌리듯 현관문을 나서게 된다.
시간이 지나고 수많은 4계절을 지나오면서 늘 새로운 날을 맞이하고 있고 어제나 오늘이나 같은 날인듯하지만
오늘은 다시 오지 못할 그런날이라서 모든 것이 빛이 나는 것일까
고요하게 시작하는 기분이 좋고 복잡한 일들이 가득하지만 이렇게 잠시 잊고 있는 것도 좋은 것같다.
해결 할 수 있는 문제이고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될 것이다.
또 그렇게 지나간다.
힘들어도 즐거워도 행복해도 가끔 짜증이나거나 화가 나도 조금 있으면 다 지나간다.
붙잡지 않아도 붙잡을려고 해도 그저 지나가는 것인데 왜 그렇게 미련을 두고 있는지
조금 편안해져도 될텐데 말이다.
오늘의 하루 처음인 하루 늘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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