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이다.
무슨 멍멍이 소리냐고. 새벽 일찍 일어나서 잠깐 청소를 하고 해야 할 일을 한 뒤 컴퓨터에 앉아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해 손을 움직이지만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고 하고 싶지 않는다.
그 순간 매달 말일 다가오는 대출금, 집세 , 바닥난 통장 잔고 등 나를 다시 한숨짓게 하는 것들이 떠오른다.
짧은 한숨과 함께 나 왜 이렇게 살아야 돼 ~~하며 이야기하고 싶을 때 불만이 한가득 이 세상 누구에게라도 소리치고 싶을 만큼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할 때 꺼내 보는 영화가 있다.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치는 염세주의 가득한 영화
이 포스터를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이 시리즈는 꼭 볼만하다,
에이리언 1986.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2 1987. 제임스 카메론
에이리언3 19922. 데이비드 핀처
에이리언 4 1998. 장. 피에르 주네
프로메테우스 리틀리 스콧
에어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처음 시작이 되었던 에이리언의 감독 리들리 스콧
이 감독에 대해서는 참 할 말이 많다. 평론가도 아니고 관계자도 아니고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니 오해는 없기를 바란다.
영국의 감독으로 1937년생으로 현재 나이 84세이시다. 그의 많은 작품들을 보면 장르적으로도 내용적으로 다양하다.
2003년 영국 기사작위를 받았고 고령의 나이임에도 최근 라스트 듀얼-최후의 결투를 개봉했고 2022년 기대하고 있는 영화 구찌의 감독과 각본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나나이가 믿어지지 않을정도이다. 아무튼 그의 초기 작품으로 에이리언을 시작으로 블레이드 러너, 델마와 루이스, 지 아이 제인, 한니발, 글레디에이터, 블랙호크다운, 로빈후드, 마션 최근 라스트 듀얼까지 장르도 다양하다.
델마와 루이스, 블랙호크다운 로빈후드등 감동적인 내용이 있었다면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 , 글레디에이터 , 프로메테우스, 에이리언 커버 너트 등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의 나약함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들어 버리는 바닥까지 가는 염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왜 이런 영화가 보고 싶을까
프로메테우스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는 이 감독은 도대체 무엇을 말할려고 하는 걸까 싶었다.
부정의 끝 나약함 모든것을 포기하고 비관하게 되는 마음 등이 한꺼번에 쏟아졌다,
하지만 그럼에도 지금의 나. 힘이 든 상황이지만 다행이다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그건 내가 바라는 나의 결말이 아니었다.
영화에서의 상황보다 더 처절하고 냉혹한 곳에서 버티고 있는 것이 오히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겁고 힘든 시기이지만 이렇게 또 한 번 마음을 다 잡아본다.
사는 게 아니고 살아내는 것이라고 했던가.
다시 8월의 크리스마스
트로트가 대세인가 싶다. 돌리는 채널마다 트로트 가수를 뽑는 프로그램이 꽤 많다. 한참 힙합이 유행하더니 이제는 트롯트인가. 다양한 음악 장르가 함께했던 8090년대에는 영화도 뭔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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