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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라이프

방안 가득 냄새 제거법 (ft.홀애비냄새)

by snowdrop 2021.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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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쯤 경험해봤을 것이다.  버스를 타고 가는 중 지나가는 여자에게서 은은하고 좋은 향기가 나서 돌아보게 되는 경우말이다. 물론 향(?)만 좋아서 돌아봤겠냐마는  뭔가 쿵하는 부분이 있다.

 

영화 <향수>에서 미친 살인마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후각은 냄새, 향기에 민감하게 되어 있다.  단순한 냄새에서만 머무는것이 아니라 뇌로 전달된 이 냄새는 기억으로 저장되어 추억과 함께 향이 기억에 남게 된다.

 

좋은 향이라면 오래도록 그 사람까지 좋은 기억으로 남겠지만 그렇치 않다면 미리 좋은 인상으로 기억에 남도록 신경을 써봐야겠다.

 

 

 

꿈꿈한 이 냄새는 어디서 나는 걸까

 

환기를 자주 시키지 않는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옷에서 나는 냄새
이불 베개에 땀이나 침이 오래 되어서 냄새가 난다
집안 냄새나는 쓰레기나 음식물이 쌓여있는 경우
맨발로 운동화를 신어서 땀이 베인 경우 
샤워할때 샴푸나 비누 성분이 남아 있는 경우

 

냄새 향기를 맡는 후각은 좀 특이하다. 냄새를 맡으면서 뇌는 그와 관련된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 

신생아를 안았을때 아기냄새, 잘 마른 빨래에서 나는 냄새, 추운 겨울 찬바람 가득 맞고 왔을때 코트에서 나는 냄새  이 냄새들 사이에 추억은 가득하다. 

 

사람마다 가지는 고유의 체취가 있기는 하지만  생활 속에서 묻어져서 느껴지는 향이 더 많은 것 같다.

 

좋은 향기를 통해 서로 기분 좋은 느낌을 받으면 좋겠지만 현관문을 딱 들어섰을때  방에 들어왔을때 꼬릿한 냄새 홀애비냄새가 난다면 깔끔한 집이지만  멋진 상대에 대한 기대가 조금 내려갈지도 모르겠다.

여자도 남자도 모두 날 수 있다.

 

 

그럼 첫인상과도 같은 이 냄새 깔끔하게 할 수있는 방법은?

 

 

환기는 필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으로 하면 좋다.

겨울 가스비 아까워서 모든 문은 꼭꼭 닫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아침에 일어나 간단하게 5분 주변청소를 하면서 문을 활짝 열어둔다.  

 

빨래 이불등에서 나는 냄새가  가장 큰 원인이 된다. (홀애비냄새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빨래 세탁기에 돌리는데 이불은 귀찮아서 어쩌다 한번 계절에 한번 돌린다면 귀찮아도 꼭  이불은 자주 교체가능한 것으로 바꿔서 수시로 바꿔준다. 자면서 땀이나 침이 묻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세탁기청소도 한번씩 해준다.  빨래는 잘 마르도록  탁탁 떨어서 건조대 간격을 두고 널어준다.

 

세제는 천연세제를 쓰는게 좋다. 마트판매하는 세제는 찌꺼기가 다 빠지지 않은 상태에서 세탁이 마무리되어서 옷에 세제가 남아 건강에도 좋지않다.

베이킹소다 , 구연산, 과탄산소다 이 삼총사를  사용하면 청소부터 빨래까지 든든하다.  섬유유연제도  요즘 천연볼이 나와 있으니 이용하면 좋고  섬유유연제도 꼭 넣고 싶다면 헹굼할때 들어가도록 조금만 넣는게 좋다.

 

아무리 빨아도 냄새가 안 없어지는 옷 처리하기 힘들다면 재활용으로 처리하거나 세제를 이용해서 세탁해보는것도 좋다.(식초를 이용하거나 구연산, 과탄산소다 등 )

 

 

집안에 쓰레기나 음식물 쓰레기등을 오래 두지 않도록 한다

뭐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코로나로 쓰레기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나온다.  최대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하면서  나오는 쓰레기는 잘 씻어서 분리수거하도록 한다.

 

 

샤워할때 샴푸나 비누를 꼭꼭 잘 헹군다.

일본에서 조사를 한 내용을 본 적이 있는데 샤워를 할때 귀뒤, 목뒤, 발가락 사이등 샴푸나 비누의 잔량이 잘 씻어지지 않아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방안 가득 좋은 향기를 놓고 싶다면

 

자 이제 집안이 덕분에 깨끗하게 정돈이 되고 기분도 좋아졌다면  이 기세를 몰아 좋은 향기를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분위기도 좋아지고 향기도 좋은 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무작정 마트나 샵에 가서 향초나 향기나는 것을 가져오는 것보다는 식물을 권하고 싶다.

 

집안 분위기도 훨씬 생기있고  식물이 주는 좋은 영향은 많다. 

거실에 공기정화식물을 놓고 화장실에는 개운죽같은  물과 가까이에서 잘자라는 식물도 좋다.

 

그리고 방안에는  수면에도 도움이 되도록 진한 향 보다는 허브향 디퓨져가 좋겠다. 

 

 

이렇게 꾸미다보면 어느새 한결 아늑한 분위기의 집이 되고 갑자기 친구나 누군가 찾아와도 당황하지 않고 반갑게 맞이할 수 있을것이다. 

방안에 나는 냄새 홀애비 냄새라고 하는 것은 남자에게서만 나는 것은 아니고 청소년기의 아이들에게서만 나는 것도 아니다. 여자도 남자도 누구에게나 관리를 잘 못하면 나는 냄새이다.

 

 

벌써부터 물가인상을 예고하고 오르기 시작하는 것들 문자가  계속해서 날아온다.

학원비, 헤어샵 이제 전기세도 오르고 보험료도 오르고 막막해지기 시작한데 집안 분위기라도 아늑하고 따뜻하게 해서 절약도 하고 즐겁게 집에서 일하고 쉬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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