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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cine

뭄바이 호텔 테러사건 실화영화

by snowdrop 2022.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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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1.26  인도 뭄바이 도시 전역  폭발과 총소리가 가득하게 들리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마리스 감독이 다큐멘터리  '뭄바이의 생존자들'을 통해서 뭄바이 호텔의  직원과 관광객 등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그러나 역사 속 끔찍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2019년 4월에 인도 근처 스리랑카에서 부활절  성당, 호텔등 8곳에서 폭발해서 최소 200여 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뉴스가 있다. 아직도 곳곳에 늘 위험은 존재하고 있고 일어나고 있다. 

 

 

과거 속 이야기만은 아니라는게 안타깝다. 

사건이 일어날려면 꼭 어떤 요소가 필요하듯 호텔에 하필 거기에 가게 되고 우연히 퇴근이 늦어지고, 자꾸만 일이 꼬이기 시작한다. 

 

지령을 받으며 젊은 청년들이 무차별적으로 총을 난사한다. 아무런 죄책감이나 죄의식이 없이 귓속 이어폰으로 들리는 말을 신의 뜻으로 이행한다는 생각으로만 행동한다. 

 

 

호텔에 들어서면서 로비에 있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한다. 여기저기 비명소리  죽어가는 사람들과 낭자한 피가 사태가 심각한 수준임을 감지한 호텔 직원들의 움직인 발 빠르지만 서서히 방문마다 노크하며 열어주는 사람마다 총을 쏘는 소리에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한다.

 

 

호텔 직원들과 관광객들의 생존이 걸린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을 보는내내 조마조마했다.

 

영화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직원들과 관광객들의 목숨을 살리기위해 노력하는 이들이 모습이 그려졌다.

 

 

2008년의 사건의 중심이었던 호텔 뭄바이는 지금도 영업을 하고 대부분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며 인사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언제든 사건사고는 일어날 수 있지만 그 안에서 침착하게 자신과 다른 사람의 걱정을 하고 냉정하게 판단하면서 살기 위해 노력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실화라서 더 끔찍했고 아직도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들이 많이 있다는 게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

 

실제 테러범들이 타지마할 호텔 등 3곳에서 인질극을 벌였고  대테러 특수부대가 투입되어 상황이 끝날 때까지 60시간이 걸렸고 그동안에 195명이 죽었고 350명이 다쳤다고 한다.

테러범 10명이 소지한 무기와 폭타의 양은 5000명을 살해할 수 있는 양이었다고 하니 더 큰 피해가 없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이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호텔 뭄바이는 설립 초기 유럽인들과 인도 왕족, 고위 관료들만 다녔고  투숙객으로는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 버락 오바마 등 수많은 정치 경제 문화 유명한 사람들이 묵었던 역사가 있는 호텔이다.

 

어린 청년들이 왜 그렇게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다른 사람의 목숨을 쉽게 헤치는지 그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지금도 언제든지  언제 어디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에 편안하게 보기에는 불편했던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 <호텔 뭄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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