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하기 딱 좋은 애매한 XX.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다른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읽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묘한 단어? 이기는 하다.
다름 아니라 드라마 이야기다.
너무나 많은 드라마나 영화가 넘쳐나다보니 결정장애가 올 정도로 뭘 봐야 할지 모르겠다. 에라 모르겠다 아무것도 보자니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하게 될 것 같아서 매번 목록만 두리번거린다. (이것저것 보는 것도 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일 줄도 모르겠다)
기대하지 않고 그냥 선택해서 보다가 재밌게 본 것
역시나 여러번 이야기했지만 내용이나 주인공에 따라서 드라마나 영화를 골라보는데 아마도 남자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보게 되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솔직히 남자 주인공의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 일단은 외모가 참 착하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목소리나 외모를 가지고 있어서 아이유부터 송혜교까지 유명한 여자 연예인과 드라마를 했더랬다.
(역시 여자들은 목소리에 약한걸까)
남자 주인공의 이야기나 도깨비와 비슷한 내용에 대해서 말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끝까지 참고 보게 되었던 배우에 대해서 궁금해졌기 때문이다.
웹드라마 형식의 짧은 에피소드를 담고 있어서 16편에 대한 식상한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편하게 볼 수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어딘가 모르게 초반 정해인의 사람 좋은 따뜻한 느낌이 비슷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신인인데도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발이 오글거리는 대사임에도 덤덤하게 참 잘한다.
엑스엑스
요즘은 MBC 드라마를 잘 안 보게 된다. 가끔 신박하기도 하고 신선한 내용을 깜짝 선보일 때가 있는데 그때는 찾아서 보게 된다. 오히려 그렇게 실험적일 때 더 재밌게 보게 되는 것 같다.
이 드라마 역시 5편의 짧은 내용이었지만 나름대로 재밌게 보았다.
눈빛이 훈훈하구먼
두 사람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드라마 속 진지하면서도 나지막한 목소리가 좋았고 흔들리지 않고 연기하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 계선우 선배가 더 좋았는데 나오는 부분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다.
한 동안 길이 길고 아주 저음 목소리 남자 주인공의 모습이 괜찮았는데 이제 이 배우가 좀 눈에 들어오기는 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연기해서 오래 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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