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239 <혼자서도 잘산다> -식물 방 안 분위기 ~~ 친구 집 근처 작은 공원에 고양이 가족이 산다 4마리의 귀여운 고양이와 부모로 보이는 큰 고양이 2마리 추운 겨울부터 비가 많이 내렸던 여름까지 그리고 다시 겨울 안타까운 마음에 오며 가며 지켜보곤 했다. 걱정했던 것보다는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듯 여유롭게 잘 지내고 있는듯하다 어렸을 때부터 개나 고양이 등 동물들을 좋아했다. 키우기도 했고 안타까운 이별도 경험했다. 친구 같았고 귀엽기만 했었던 반려동물들을 나이가 들고 나서는 마냥 예쁘다고 키울 수만은 없다는 생각을 자의 반 타의 반하게 되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세입자를 반기는 집주인은 거의 없었고 집을 알아보러 다닐 때도 초반에 먼저 묻는 질문이다. 개나 고양이 안 키우시지요? 사람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로 뉴스가 시끄러웠는데 요즘은 반려.. 2021. 11. 25. <혼자서도 잘산다> -화장실 부자가 되려면 화장실을 깨끗하게~ 손발이 차가웠던 나는 꼭 이것만큼은 갖추고 살고 싶었다. 욕조가 있는 화장실이다. 반신욕이라도 가능한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드라마에서 푸르른 숲이 훤히 보이는 그런 욕실이 아니라 플라스틱 반신욕조가 들어가고 일주일에 3번 운동 후에 욕조에 물을 담글 수 있는 여유 말이다 가스비가 걱정이었고 여태까지 지나온 집들은 욕조 자체가 없는 집들이 었다. 나중에는 꼭 그런 욕조가 있는 집 가스비 걱정은 안 하고 자주 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야겠다고 했지만 쉽지가 않은 것 같다. 갈 수는 있어도 공과금 걱정에 아마 자주 하지도 못할 것 같다 화장실은 집만큼이나 갖추고 살고 싶은 꿈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오래전에 본 책 중에 그런 내용이 있었던 것 같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화장실부터 청소하고 깔끔하게 유지.. 2021. 11. 24. <혼자서도 잘 산다> -주방 나름 깔끔하게 만들기 문을 열자마자 싱크대가 반기고 그 옆 tv 붙박이장 창문 앞에는 침대 이렇게 끝이다. 여기에서 조금 더 넓고 좁고 그 차이다. 익숙해진 방 구조는 어디를 가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청소하기도 편하고 해서 좋았지만 식사를 해 먹고 싶어도 좁고 수납하기 작은 공간에 뭔가라도 끓이기 시작하면 방안 가득 냄새로 가득 찬다. 점점 요리라는 것이 귀찮아지고 간편하게 배달이나 편의점을 이용하다 보니 식비가 만만치 않게 나가게 되었다. 문제는 그렇게 먹는 식습관으로 건강도 빠르게 안 좋아졌다는 것이다. -주방- 뭔가를 아끼기 시작하고 고쳐야 한다고 생각하고나서부터는 식습관부터 바꿨다. 건강하지 않고는 어떤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꼭 아파봐야 깨닫게 되니 어쩔 수 없다. - 야채 위주 식단 편의점 라면, 김.. 2021. 11. 24. <혼자서도잘산다> -집 우리집은 어디 있나 최소 5평(16.5m2) 성인 남성 3명이 누울 수 있는 크기여야 한다. 우연히 보게 된 사전에 명시된 원룸 크기에 대한 내용이었다. 적지 않은 곳을 옮겨 다녀 본 나로서는 의아했다. 이보다 작은 곳도 많았고 고시원은 이 만큼도 안 된 곳도 많았다. 젊은 시절 그나마 작지만 나의 공간이 있다는 것 만으로 좋았다. 물가는 오르고 세금도 오르지만 급여는 굳건히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우직함에 씁쓸했다. 아끼고 오래 쓰고 모아야 하는 생활을 위해 하나 둘 깨닫게 되었다 열심히 살아야 하기에 있는 것에서 최소한으로 아끼고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가 하나하나 터득하게 된 것 들이다 더 살뜰하게 살아가신 분들에게는 부끄럽지만 고시원부터 쉐어 하우스 컨테이너 등등 스무 번이 넘는 이사를.. 2021. 11. 24. <혼자서도 잘산다> 함께 잘 먹고 잘살아보기 이사 오면서 다 풀지 못한 짐 한 보따리를 꺼내보게 되었다. 다 읽지 못한 책 시험을 못 봤던 자격증 문제집 곰팡이 냄새가 가득 나는 옷들 그 중에 물이 번져서 색이 바랜 노트를 보고는 예전 생각이 났다. 이루고 싶었던 꿈을 적었던 보물지도, 그림, 가지고 싶었던 물건들 사진등등 참 많이도 적었다 . 대부분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은 경제적인 여유를 갖고 싶었던 것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바랬지만 어느것 하나 쉽지 않았다 . 그것을 다시 끄집어 내어 보려니 옛날 생각에 그만 또 눈물이 나고야 말았다 . 운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뭐 그렇게 눈물이 나는 건지 '그때도 힘이 들었구나 ' 달라지지 않은 것만 같은 지금의 생활이나 환경 하지만 여러상황으로는 많이 나아졌다 아니 무뎌졌다가.. 2021. 11. 24. 이전 1 ··· 37 38 39 4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