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자존감 열풍이 불기 시작했을 때가 있었다. 자신감도 아니고 자만심도 아니고 자존감?
최근에 재밌게 본 알쓸범잡 1에서 범죄자들의 이야기를 풀어낼 때 낮은 자존감이 빠지지 않고 등장했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의 안전한 울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 안에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것들이 무엇보다 중요하 다한다.
1. 아이가 필요한 부분을 채워준다.
울면 달래주고 배가 고파 울면 밥을 주고 졸려하면 편안하게 잠을 들 수 있게 해 준다는 것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으면서 세상에 대해 알게 되고 세상 곧 부모로부터 신뢰감과 애정을 갖게 되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스스로가 별 볼일이 없다고 느낀다고 한다.
2. 성취감을 느끼게 해 준다.
작은 일이지만 하나하나 일을 해내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잘하는구나 생각하면서 자존감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성공의 경험을 맛보기 시작한다고 한다.
3.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잘한 것은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잘못했다 하더라도 꾸중을 하거나 엄하게 말을 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말로 아이를 격려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사실 어려운 내용이 아니다. 조금의 사랑과 관심, 애정이라면 어느 정도 충분히는 아니더라도 아이가 안정감을 얻고 만족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요즘은 아이를 낳아서 기르면서도 그것을 귀찮아하고 짐이라고 생각하고 소유물로 생각해서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뉴스에 들리는 아동학대에 대한 끔찍한 내용은 이런 과정이 무시되고 부모의 역할이라고는 없어 보이는 안타까운 상황이 많아 보였다.
어떻게 자존감을 높일까
아이에게 필요한 환경 그리고 성취감을 느끼게 하고 긍정적으로 반응을 보여주면서도 아이에게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성인이 되었을 때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나도 그것이 늘 의문이다.
주입식 교육으로 청소년기를 보내고 성적과 학벌이 위주가 되어 있는 지금의 교육체계는 여전히 반복되는 상황을 불러올 뿐 변화되지 않았다. 그 시절 학창 시절의 모습과 지금의 학생들의 모습은 변함이 없다.
교육은 바뀌지 않으면서 개개인의 성향과 가정 그리고 개인의 문제로만 사회적인 현상을 풀어내려고 한다.
가정에서의 부모의 역할, 학교에서 성적 위주가 아닌 교육시스템 등 어느 정도는 기반이 되어야 하는 상황도 필요하다.
작은 성취감, 긍정적인 생각, 꾸준한 일상
작은 일이라도 성공함을 맛보기 시작하면서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이 부분은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일상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자꾸만 더해지는 실패감은 자신감을 잃고 자꾸만 스스로를 작아지게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하면서 하나둘 포기하고 무너지는 기분이 든다.
이것은 정말 작은 것이라도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이 이어져야 한다. 이것이 어찌 보면 쉽지 않다. 보이는 것이 모든 게 부정적인 것들이다 보니 좋게 생각을 이어가기 쉽지 않다. 그런데 여기서 마음이 무너지기 쉬운데 여기서 꿋꿋이 잡아야 한다는 것을 매번 느낀다.
친한 친구에게 속아 다단계로 들어갔을 때, 믿고 함께 했을 뿐인데 그 믿음을 교묘하게 이용하거나 억울하게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점점 한 번에 마음이 무너지는 파국 화가 될 때가 많았다.
세상이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
이때 마음을 잡아야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 그리고 여기서 빨리 벗어나는 방법은 꾸준하게 일을 하는 것이다. 일상이 흐트러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늦게 하나 둘 깨닫기 시작한다.
국가의 교육이나 사회적인 안전시스템 등 교육체계가 탄탄한 나라를 따라가지 못할 바에는 가정 그리고 부모 개인이 스스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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