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 사전적인 의미
호주의 내륙에서 사막을 중심으로 뻗어 있어서 광활하고 광대하다 인구는 희박한 지역이다.
아웃백 하면 응당 고기 맛집이었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생각난다. 요즘은 찾아서 가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항상 거기서 모여서 이야기하며 즐겁게 보냈던 기억이 있다.
연인과 여행 시작
모든것이 핑크빛이었던 남녀 주인공은 기분 좋게 그들만의 여행을 시작한다.
항상 변수는 있기마련이다. 평범하고 행복할 것만 같았던 여행은 그렇게 아주 사소한 것부터 틀어지기 시작하더니 상황은 계속해서 걷잡을 수 없게 몰아치기 시작한다.
남자 주인공이 수영을 하다가 해파리에 쏘이고 어디서부터인가 사소한 의견 차이와 대립으로 계획했던 여행이 조금씩 달라지고 사고들이 반복해서 일어난다. 잘 가던 핸드폰 내비게이션 안내 지도 서비스가 말썽이고 이내 차도 먹통이 되기 시작한다.
여자 주인공이 전갈에 쏘이고 물이 없어 남자는 소변을 마시고 그러다 참지 못해 워셔액까지 마시기에 이른다.
행복할 것만 같았던 여행은 하나둘씩 자신의 삶도 돌아보고 그리고 마지막을 생각하게 되는 상황까지 이른다.
실화 바탕으로 한 이야기
누군가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것 오직 서로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고 낯선 곳이 주는 설렘과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고픈 생각에 종종 여행을 떠난다.
어디서든 예기치 못한 일들이 닥칠때 그 상황은 아주 작은 선택이라도 나중에는 아주 큰 영향을 주고 전혀 다른 결과를 내기도 한다.
실제 호주의 연인이었던 두 사람의 이야기를 영화한 내용이다.
극한 상황에서는 사람이 살려면 저렇게 할 수밖에 없구나 아니 더 한 상황에도 처할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생의 마지막 순간에 삶의 대한 감사함과 주변 가족과 지인, 친구 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앞서 막을 수 있었던 일이었을까 생각도 해본다. 선택한 여행지가 사막과도 같은 아주 광활한 곳이기에 아무래도 준비가 없었고 관련 정보를 충분히 익히지 못한것도 있겠지만 영화에서는 극한의 상황에서 인간이 보여 줄 수 있는 행동에 대해서도 잘 그려냈다.
영화 아웃백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의 소중함, 삶에 대한 감사함과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그리고 무작정 떠나는 여행의 즐거움도 있겠지만 여행에 대한 준비와 여행지에 대한 관련 정보를 미리 알아두는 것 등
사소한 것 같지만 여러가지를 많이 느끼게 해 준 영화였다.
그림이나 사진으로만 보는 호주의 광대한 아웃백 역시 사진으로 영상으로 감상하는 게 나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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