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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 김대리 라이프

1000-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by snowdrop 2021.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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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에도 나는 부지런히 손가락을 키보드에 올려 놓고 지웠다 썼다를 반복하고 있다.

내 마음을 표현하고 싶지만 걸러서 나오는 것들은 너무 단순하고 부족한 내용 투성이다. 

잘 표현하고 싶다.

 

누군가에게 공감을 이끌어내고 그것을 통해서 내가 전달하고 자 하는 것을 바르게 전달하고 싶은것이다.

 어렵다는 생각을 한다.

 

여러번 이사를 하면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에서 도서관이 가깝고 운동하는 곳이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하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학교 운동장도 가깝고 하고 있는 도장이 가까우며 도서관이 바로 코 앞에 있는 곳으로 옮겼다.

학교가 근처에 있어서 조용해서 좋고 도서관에서 편하게 책을 여러권 빌려도 집으로 바로 올 수 있어서 좋았다.

 

이사 온 뒤로 얼마간은 열심히 책도 보고 했지만 역시 사람 쉽게 안 변한다. 

가까우니까 언제든 가도 된다고 생각하고 하루 이틀 미루더니 안가게 되었다.

빌려온 책은  한켠에 방치해 주었다가 기한이 다 되어가서야 겨우  읽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허다했다.

많이 읽고 많이 쓰면서 글쓰기 실력을 키워가야겠다고 했는데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주저리 주저리 이렇게 또 적어낸다.

떠오르는 생각들을 간직하고 있는 것도 머리 아프고 떨쳐내버리고 싶었다.

 

 

책 읽는 사람만이 닿을 수 있는 곳   사이토 다카시 지음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작품을 전체적으로 찾아서 읽거나 좋은 책은 사서 밑줄을 긋고 메모하면서 읽는다. 

그 내용들이 온전히 나에게 체화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경험이라는 좋은 양념이 첨가되면 더 빠르게 의미를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나도 성장하게 되는 듯하다.

핸드폰으로 영상을 보는게 익숙하고 책도 영상으로  줄거리를 보거나 남이 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귀로 듣는 경우가 많다.

 

책장을 넘기면서 글자가 눈으로 다시 머리로 이해되는 과정을 묵묵히 해내가는 것을 지겹고 오래 걸린다하여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나도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순간 재미에 익숙해져버려서 책장을 넘기는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어떤것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들이 있다.

 

이렇게 책을 잘 읽지 않으니 저자는 책을 읽으면 조금 더 나은 시야를 갖게 될 것이라며 친절하게 풀어주는 내용이었다.궁금하다.

일본어 서적은 우리말로 번역되어 많이 읽히고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하는데 우리말 서적은 일본에 많이 익혀지고 있는 걸까

 

책을 읽으면 좋은 점들을 이해하기 쉽고 편하게 풀어놓은 점은 좋았다. 

중간에 덧붙여서 설명하면서 예를 들어 놓은 책들은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책을 읽는 것 결국은 나를 이해하고 곧 남들과 함께 잘 지내기 위한 기본적인 과정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루하고 더딘것 같지만 그 시간 동안은 자신에 대해 알아간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무리한 계획일지 모르겠다.

도서관에서 하루에 빌릴 수 있는 책은 5권이다. 가장 빠른 시간안에 1000권을 채워볼까한다.

전문분야를 중심으로 읽고 싶지만 그렇게 보다 보면 읽기 싫어질까봐 읽고 싶은 책 마음에 가는 책을 위주로 먼저 읽을 것이다.

 

시작은 해보기는 했는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늦더라도 하다보면 끝이 나겠지.

그리고 지금보다는 조금 성장해 있겠지 기대해본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한 글에 자료를 더하기도 하는데  내용 중 궁금하신 부분이 있다면 글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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